일상

동묘 구제시장 방문기

박지희의 블로그 2019. 5. 9. 08:19

오랜만에 학교가 끝나고 시간이 남아 졸업사진 때 필요한 옷도 구매하고 간식도 사갈 겸 동묘에 다녀왔습니다!

동묘앞역 1호선, 6호선 3번 출구로 나오셔서 쭉 직진하시면 바로 다양한 구제 가게들을 볼 수 있습니다.

구제시장이라고 해서 옷을 주로 많이 볼 수 있긴 하지만 샴푸, 마스크 등 생활용품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.

 

 

이곳이 바로 동묘 구제시장에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.

가끔 차가 지나다녀서 길이 넓고 가장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라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.

 

 

가장 중요한 동묘 구제시장 영업시간

월 ~ 토  |  10:00 - 17:00

일요일  |  11:00 - 17:00

 

 

다양한 날에 가본 저로써는 주말은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.

제가 다녀온 날은 수요일 4시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.

비 오는 날은 가게들이 대부분 쉬기 때문에 날씨도 꼭 확인하고 가시길 바랍니다!

 

 

 

구제시장이라고는 하지만 상당히 상태가 좋은 물건들이 많습니다.

여기서 판매하는 가전제품들이 새 상품인지는 모르겠지만 

가격만 저렴하다면 자취생분들이 저렴하게 구매하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.

 

 

 

구경하다 보면 토스트, 커피, 식혜처럼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.

사진에서 처럼 가격은 저렴하고 옛날에 토스트를 사 먹은 적이 있는데 꽤 괜찮았던 기억이 있습니다.

 

 

 

토스트 집에서 왼쪽으로 돌면 바로 동묘 구제시장에 핵심이라 볼 수 있는 옷무덤이 있습니다.

왼쪽편에서는 옷무덤이 쌓여있고 오른쪽 편에는 괜찮은 상태에 옷들이 걸려있습니다.

저는 옷무덤에서는 옷을 구매하지 않는 편입니다.

 

가격이 대부분 1000 ~ 3000원으로 아저씨가 부르는 게 값이긴 하지만 깎아달라고 말씀드리면 깎아주시기도 합니다.

근데 옷무덤은 먼지도 많이 날리고 괜찮은 옷을 찾기가 힘들더라고요.

옛날에 10000원어치 정도 사간 적 있는데 집에 가서 보니 오염이 있거나 색깔이 별로더라고요.

구매하실 분들은 꼭 자리에서 오염과 상태 자세히 꼭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!

 

 

 

이곳은 제가 항상 올 때마다 바지를 꼭 구매하는 곳입니다.

트레이닝 복 바지도 있고 슬랙스, 청바지 다양하게 있는데 디자인도 괜찮고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입니다.

저는 허리만 맞으면 길이는 접어서 입기 때문에 구매한 바지들은 모두 잘 입고 있습니다.

하지만 구제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오래는 못 입는 것 같습니다.

 

 

 

이곳은 옷무덤이 있는 곳에서 계속 직진하면 나오는 가게들입니다.

가게마다 다르지만 옷걸이에 걸려있는 옷들은 가격대가 비싼 편입니다.

칼하트, 나이키, 아디다스처럼 브랜드가 있는 옷들은 기본 만 원대가 넘어갑니다.

대부분 가게들이 가격표를 붙여놓긴 하는데 가격표가 없는 가게들은 부르는 게 값이라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에

가격을 미리 물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

 

 

 

이렇게 동묘 구제시장 방문기가 끝났습니다.

구제 옷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가보시고 옷을 많이 구매하시면 짐이 많아

들고 다니기 불편하기 때문에 큰 가방을 가지고 가시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.